Too good to go는 2016년에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덴마크에서 시작한 회사의 이름이자 앱이름입니다.
현재는 노르웨이를 포함해서 15개국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다운 받고->위치검색을 허용하면 자기 주변에서 가까운 식당, 빵집, 호텔 등에서 남는 음식이 있는지를 보고 마음에 드는 음식을 골라서 카드나 Vipps로 결제하면 됩니다.
이후에 지정된 시간에 식당 등을 방문해서 앱을 보여주고 점원의 확인을 받은 후 음식을 받아오면 됩니다.
앱을 열면 위의 화면처럼 나오고 구입 후에 지정된 날에 가시면 됩니다.
대개는 당일 음식이 올라오나 종종 위의 화면같이 내일 픽업이 가능한 음식들도 올라옵니다.
가장 많이 나오는 음식은 빵, 베이커리 종류입니다.
이 외에도 샌드위치, 인도요리, 아시안요리, 타이요리, 과일, 유기농 가공식품 등 여러 음식이 나오니 확인해보세요.
최근에 픽업한 예를 하나 보여드리겠습니다.
슈퍼체인의 하나인 JOKER에서 유통기한이 다 된 빵을 39크로네에 팔고 있어서 Too good to go 앱을 이용해서 사왔습니다.
총 9개의 빵이 들어 있었습니다. (최상단 좌측에 2개씩 든 봉지가 2개 있어서 총 9개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모든 빵을 포장해서 줬네요.
코로나가 아닐 때는 큰 빵들은 포장을 하지 않고 바로 종이봉투에 넣어주기도 했습니다.
가운데 있는 Fjellbrød는 일반 슈퍼에서 대략 28크로네 정도에 팔고 있는 제품입니다.
이외에도 대부분의 빵이 최소 10크로네는 하기 때문에 정가로 치면 약 150 크로네 가까이 됩니다.
주는 빵의 양은 지점마다, 날마다 많이 다를 수 있습니다.
저 빵을 받은 JOKER를 예로 들면, 평소보다 빵이 1~2개 정도 적게 들어간 것 같습니다.
그래도 39크로네로 사기에는 충분히 매력적인 양입니다.
다만, 구입하실 때 주의하실 것이 이미 유통기한이 다 됐거나 임박한 제품들이기에 빠른 시일 내에 드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추천하는 방법은 가족분들 중에 도시락을 싸는 사람이 있다면 도시락용으로 하면 좋습니다.
아니면 아침식사로 이용해도 좋습니다.
핵심은 빠른 시일 안에 드셔야 한다는 겁니다.
많은 유럽국가에서 서비스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나라에 여행가셔서 식사대용이나 간식을 저렴하게 구입하는 방법으로 활용하셔도 좋습니다.
여러 장점이 있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먼저 먹고 싶은 것을 먹을 수 없고 주는대로 먹어야 합니다.
싫어하는 빵이나 음식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럴 경우에는 점원에게 싫어하는 음식이 없는 것으로 받을 수 있냐고 물어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또, 사고 싶을 때 살 수 없고 가게가 팔 때에 선착순으로 결제해야 구입할 수 있습니다.
알람기능이 있으니 좋아하시는 가게는 알람설정해서 음식이 나왔다고 올라오면 바로 결제하세요.
마지막으로는 이 앱의 취지와 관련된 것입니다.
한 번에 많은 양을 주는 것은 좋은데, 이것을 다 먹지 못해서 음식쓰레기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앱의 취지에 맞게 음식쓰레기가 생기지 않도록 음식을 구입한 후에는 빠른 시간 안에 먹어주세요.
그럼 Too good to go 앱을 이용해서 음식물쓰레기도 줄이고 생활비도 아끼면서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음식을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