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6일 금요일 전기가격은 남부 노르웨이가 kwh당 209.4 øre, 북부 노르웨이는 10.9 øre로 21배 가까이 전기가격이 차이가 났다.
또한, 남부 노르웨이의 평균 전기가격은 점점 올라가고 있는 추세이다.
통상 봄이 되면 눈이 녹아 저수지의 수위가 높아지고, 이로 인해 수력발전이 용이해지면서 전기가격이 내려갔으나 올해는 온도가 낮아 눈이 녹는 속도가 예년보다 느려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추가로 전쟁과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전기를 생산하기 위한 전반적인 원자재 및 생산가격이 높아진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독일로 전기 수출이 용이해진 노르웨이 전력시장이기에 어느 정도 독일이 전기가격과 추세가 맞물리는데, 독일 전기 선물가격이 올라가면서 노르웨이 전기가격도 올라가는 추세이다.
선물시장에 따르면 지난 2월 올해 3분기 전기선물가격은 kwh당 73øre였지만, 5월인 지금은 150øre로 2배 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게다가 비도 적게 내려 오슬로 지역은 물이 부족할 위험성도 존재하고 있다.
여러 이유로 전기가격은 예년 대비 계속해서 오를 것으로 보이며, 정부가 전기가격의 일부를 보전해주고 있음에도 부담이 되는 경우가 많아 지원이 끊길 경우 일반 가정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