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해산 브렌트유 유가가 1배럴당 70달러를 넘었다.
이는 지난 3월 15일 이후 2달만의 일이다.
코로나 이후 여러 원자재의 가격이 올랐으며 원유도 가격이 크게 오른 원자재 중 하나이다.
코로나 이후 수요가 늘면서 원유의 가격은 올해 35.5%가 올랐다.
5월 18일 아침 북해산 브렌트유 1배럴은 0.8%가 오른 70.16달러에 거래되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유가는 2019년 이후로는 장기간 70달러 이상의 유가를 유지한 적이 없다.
블룸버그는 최근 미국에서 원유의 수요가 늘고 있으며, 크게 타격을 입었던 항공산업도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많은 원유산업 관계자들이 아시아아 인도 지역의 코로나 감염이 악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름에는 미국과 유럽의 시장이 회복세에 들어서면서 유가가 오를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Sunward Trading의 한 분석가는 5월 안에 브렌트 유가가 75달러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하면서 코로나는 결국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백신을 맞으면서 해결될 것이기 때문에 유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강한 믿음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주 국제에너지기구 (IEA)는 전세계에서 코로나로 인해서 그동안은 과잉 생산되었던 에너지가 공급과 수요가 균형을 이루었다고 발표했다.
IEA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가 2050년 탄소 순 배출량 0에 도달하는 시나리오에서는 2021년 이후 새로운 유전이나 가스전이 개발되지 않아야 한다.
대신 기존의 유전들은 이전과 같이 운영되어야 하며, 원유회사들은 과도한 생산감소를 막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국제에너지기구는 지적했다.
Greenpeace Norway는 기존에 국제기구가 이렇게 명확하게 신규 유전 개발을 멈추어야 한다는 메세지를 전달한 적이 없다면서, 노르웨이 석유정책이 이를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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