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일부터 유럽과 노르웨이에서 인체와 환경에 유해할 수 있는 PFOA 성분의 사용이 금지된다.

PFOA(독성 과불화화합물)가 널리 사용되는 곳은 프라이팬, 금속 포장지, 직물 등이다.

주로 프라이팬 코팅제로 알려져 있으며 노르웨이에서는 스키 윤활용으로도 사용한다.

PFOA는 암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미 옷 등에는 사용이 금지가 되어 있었는데 이번에 전면적인 금지가 된 것이다.

7월 4일부터 0,025 mg/kg 이상의 성분을 가진 제품의 제조와 판매가 금지된다.

노르웨이에서 이 물질을 생산하는 공장은 없으며, 부품이나 제품 형태로 수입하는 경우는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수입의 경우에도 마찬가지 기준을 적용받는다.

이에 따라 기존에 사용하던 프라이팬을 버리고 새 프라이팬을 구입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환경부는 그렇지는 않다고 답했다.

이 정책의 도입이 크게 사람의 안전과 환경을 위한 것인데, 환경을 위한 측면에서 보면 이는 배출량에서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왜냐하면 새 프라이팬을 만드는 데에 여러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물질을 사용하고 배출하기 때문이다.

또, 이미 테플론 프라이팬에는 PFOA 사용금지가 되어 있었기 때문에 더 좋은 프라이팬으로 바꿀 필요가 없다고 했다.

환경단체 대표인 Anja Bakken Riise는 PFOA 외의 다른 코팅제를 사용한 새 프라이팬에서 또다시 새로운 유해 물질이 나올 수도 있다면서, 환경부는 PFOA뿐 아니라 전체 PFAS(불소수지)를 금지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노르웨이고고(http://3.8.140.138),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