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S와 Norwegian이 유럽행 여러 노선을 재개하는 가운데 오슬로 가더모엔 공항의 주차요금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6월 18일에 1일 주차를 한 한 이용객은 하루 주차요금으로 530크로네를 내야 했다.
너무 비싼 요금에 그는 충격을 받고 주차 영수증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노르웨이 공항공사(Avinor)는 오슬로 공항의 주차요금을 공항까지의 거리에 따라 차별 적용하고 있는데, 가장 저렴한 주차장이 폐쇄되어 비싼 주차장에 주차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오슬로 공항은 가장 저렴한 주차장과 공항 사이에 셔틀 버스를 운용하는데 이 셔틀 버스를 축소 운행하기 위해 이러한 조치를 취했다고 답했다.
하지만 주차장 요금은 기존과 같이 적용했기에 이러한 논란이 일어났다.
당사자인 오슬로에 사는 남성은 이러한 경험은 불쾌하며, 이번 여름 휴가에 노르웨이 국내선을 이용할 고객들을 유인하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노르웨이 국내선을 운용하는 3개 항공사 SAS, Norwegian, Wildrøe는 여름 휴가기간에 저렴한 항공표를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자신과 같이 공항에서 불쾌한 경험을 한다면 저렴한 항공표만으로는 고객들을 끌어모으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노르웨이 공항공사 측은 가장 저렴한 주차장은 버스를 이용해야 하기에 코로나 감염 위험이 높아 없앤 것이며, 이용객이 늘어나면 폐쇄된 주차장을 점진적으로 열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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