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부자 순위 10위 안에 드는 억만장자 Ivar Tollefsen는 자신의 회사인 Heimstaden과 Fredensborg를 통해서 오슬로에 3,800 개 이상의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다.
그러나 이 중에서 재산세를 납부하는 아파트는 20채에 불과하며, 회사가 오슬로 커뮨에 내야하는 재산세는 25,000 크로네 밖에 되지 않는다.
Heimstaden과 Fredensborg는 노르웨이 뿐 아니라 여러 유럽국가에 진출해 있으며, 자산가치는 1,500억 크로네 임대 수입은 80억 크로네에 이른다.
재산세가 이렇게 낮은 이유는 오슬로 커뮨이 재산세를 부과할 때 최소 공제금액 57만 크로네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달리 말하면, 57만 크로네 이하의 부동산에 대해서는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그리고 Fredensborg 및 Heimstaden, 두 회사는 지난 15년 동안 오슬로에서 거의 독점적으로 소형 임대 아파트 사업을 운영해왔다.
예를 들어 Heimstaden는 오슬로 Stovner Senter에 약 170개의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으며, 이 부동산 가치의 합은 1억 1천9백만 크로네에 이른다.
하지만 부과되는 재산세는 0크로네인데, 이들 아파트가 모두 개별적으로는 57만 크로네 이하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가장 작은 16제곱미터의 아파트는 세금 기준이 25만 5천 크로네에 불과하다.
그리고 이 아파트의 임대수입은 월 8000 크로네가 넘는다.
부동산 재산세(eiendomsskatt)는 원래 오슬로 커뮨에 없었다가 2015년 이후 도입되었다.
Ivar Tollefsen의 대형 주건용 건문들은 2005, 2006년 경에 인수되었다.
커뮨마다 자율적으로 정하는 부동산 재산세는 오슬로의 경우 부동산 가치의 0.3%에 해당한다.
부동산 가치는 국세청이 정한 기준시가 (대개 특정 지역의 평균 제곱미터당 가격과 면적을 곱해 계산된 가치) 또는 오슬로 커뮨이 자체적으로 감정평가한 금액이다.
4백만 크로네 이상은 세금이 면제된다.
이와 같은 부동산 재산세 모델은 3800개가 넘는 아파트를 가졌지만 재산세는 전체의 0.004% 밖에 내지 않게 되는 현상을 낳았다.
이것은 오슬로 시의회가 직접 정한 부동산 재산세 모델이기에 오슬로 커뮨이 불공평한 부동산 재산세 모델을 도입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개인 또는 가정으로서 3,800개가 넘는 Ivar Tollefsen보다 더 많은 부동산 재산세를 내야 하는 사람은 1,300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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