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슬로 대학병원이 구직자에 대한 차별을 예방하기 위해 익명으로 지원을 받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시험할 예정이다.
오슬로 대학병원은 이름, 성별, 배경으로 인한 차별로 문제가 있었을 수 있으며, 익명으로 구직 지원을 받는다면 상황이 개선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만약 이 시도가 성공한다면 오슬로 대학병원뿐 아니라 다른 공공기관의 채용에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기본 원칙은 성별과 문화적 배경을 불문하고 우수한 자격을 가진 지원자를 채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익명 지원 시스템을 통해 남성이 주도하는 일자리에 여성이 지원할 수 있고, 반대로 여성이 주도하는 일자리에 남성이 지원가능하게 하는 등 다양성과 적합성을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 관계자는 자신이 노르웨이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노르웨이 이름이 아닌 다른 배경의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노동시장에서 어려움을 겪었기에 이에 대한 문제를 잘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익명 지원 시스템은 충분히 시도해볼 가치가 있다고 그는 언급했다.
오슬로 대학병원은 오슬로의 여러 직장 중 가장 다양한 국적의 근로자가 근무하는 직장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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