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연중 상시로 운영되는 사립 어린이집 2,919 개 중에서 약 3 곳 중 2 곳꼴로 흑자가 난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국사립어린이집협회 (PBL)에 따르면 약 1,000 개의 사립어린이집이 적자를 기록했다.
협회 측은 적자가 발생하는 어린이집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으며, 흑자라고 하더라도 그 금액이 낮아 장기적으로 어린이집을 발전시키고 유지보수, 일자리 창출 등에 대한 기회가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어린이집이 개인 소유로 되어 있다는 점을 협회 측은 지적한다.
어린이집은 운영비의 86%에 해당하는 212억 크로네를 보조금으로 받았다.
어린이집 학부모들이 39억 크로네를 부담했다.
지난해 사립 어린이집의 수익 규모는 총 10억 크로네 수준으로, 이 중에서 11%가 배당금의 형태로 소유주에게 분배되었다.
어린이집을 설립시 주식회사 형태로 설립을 하는데, 이윤이 발생하면 주주들에게 배당을 하는 형식으로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수익을 소유주에게 분배하는 것이다.
수익 중 66%는 어린이집 자기자본금으로 돌아갔다.
자기자본금이 되면 어린이집을 운영/소유하는 회사가 소유한 돈이 되어 어린이집 운영에 사용된다.
한편, 노르웨이 정부는 현태 공립 유치원과 사립 유치원에 대해 보조금 수준을 달리하는 것을 고려중이다.
이에 사립유치원 측에서는 이에 반대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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