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슬로 일일 감염자 기록 갱신
오슬로에서 11월 20일 0시에 총 241건의 감염자가 확인되었다.
이는 전날보다 52건이 증가하고 지난주 평균 193명보다 48명이 많은 것이다.
노르웨이 보건부는 감염률이 계속 증가하면서 감염자 추이가 유지되거나 하락하지 않는 것도 우려스럽지만, 더 우려스러운 것은 병원 입원자가 증가속도라고 말했다.
현재 오슬로에는 입원한 65명의 코로나 환자가 있다.
노르웨이 보건부는 11월 20일 현재 오슬로에 적용할 결정된 추가적인 조치는 없다고 밝혔다.
노르웨이 보건부는 11월 17일 중학교에 적색 레벨 조치를 도입하고 13세 이상 청소년들의 실내 여가활동을 제한한 것에 대한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확인을 위해 2주가 걸리고 감소하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린다고 한다.
하지만 노르웨이 보건부는 현재 감염증가가 예전만큼 강하지는 않다고 판단되는 근거가 있다고 기대했다.
노르웨이 보건연구소의 단기예측 감염자수보다 실제 감염자수가 조금 더 적은 것도 근거중 하나이다.
노르웨이 보건부는 지난 조치들이 효과가 있었다면 다음주부터 효과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콩스버그 커뮨 어학원발 집단 감염 발생
콩스버그 커뮨의 어학원(Kongsberg norsksenter)에서 다수의 학생과 직원들이 코로나에 감염되었다.
이에 어학원 측은 모든 학생과 직원들에게 격리를 하고 코로나 검사를 받을 것을 알렸다.
11월 19일 콩스버그 커뮨에서는 총 302명이 코로나 검사를 받았는데, 코로나 검사 요청이 많아 하루에 코로나를 최대로 검사할 수 있는 최대치만큼 검사를 실시했다고 한다.
콩스버그 커뮨의 인구수는 약 27,700 명 수준으로 인구의 1%가 넘는 사람들이 하루에 검사를 받은 것이다.
지난 11월 16일 어학원에서 최초 학생 1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어 해당 클래스의 학생들과 직원이 격리에 들어갔다.
이후 18일 1명, 19일 9명, 20일, 7명 등 현재 약 20 명에 가까운 사람이 어학원에서 코로나에 감염되었다.
또한 11월 19일에 검사를 받은 사람들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 감염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콩스버그 커뮨은 11월 20일 현재 인구 10만명 당 173.1 명의 감염수준을 가지고 있다.
콩스버스 커뮨에서는 3월부터 지금까지 총 124명의 코로나 감염자가 발생했으며 현재 사망자나 병원 입원자는 없다.
오슬로 커뮨 시민들의 활동 크게 줄어
매일 100 명이 넘는 코로나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오슬로 커뮨에서 11월 20일 금요일 코로나 강화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은 결정적인 근거가 제시되었다.
오슬로 커뮨은 사람들의 대중교통, 핸드폰 위치, 카드 사용 등으로 사람들의 이동과 활동반경을 조사한 결과 지난 46주에 2019년 46주차와 비교해서 60% 가까이 이동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시내지역에서는 64% 줄어들었으며, 사람들이 대부분 집과 필수적인 범위 내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수준은 올해 초에 노르웨이가 봉쇄되었던 때와 비슷하다.
이에 노동당 등은 긍정적인 추세가 될 것이라고 믿고 있으며, 노르웨이 문화 중 하나인 크리스마스 송별회가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오슬로 커뮨 측도 여러 데이터가 감염 추세가 나아질 것이라고 근거를 보여주지만 실제로는 감염추세가 줄지 않고 계속 늘고 있어 조심스럽게 확답을 피했다.
오슬로 커뮨 측은 상황이 좋아진다면 그럴 수 있겠지만 어디까지나 코로나 감염 상황에 달려있으며, 현재 말할 수 있는 것은 현재 코로나 조치가 계속 이어진다면 크리스마스 행사 때 10명 이상의 모임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잊지말라고 밝혔다.
Fredrikstad 커뮨 적색 레벨 도입
Fredrikstad 커뮨은 모든 고등학교와 중학교에 적색 레벨을 도입했다.
이렇게 되면 학교에서 학생들은 작은 코호트 그룹으로 나누어져 생활해야 하며 다른 코호트 그룹과 접촉이 허용되지 않는다.
최근 몇 주 동안 Østfold주에서 300 명 이상의 사람들이 코로나 양성 진단을 받았다.
Fredrikstad 커뮨은 11월 21일 토요일부터 12월 4일까지 12세 이상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스포츠, 문화 여가활동을 보류할 것을 권장했다.
Fredrikstad는 11월 20일 현재 지난 2주간 인구 10만 명당 359.3 명의 감염자가 보고되었다.
문제는 알려지지 않은 감염 경로로 감염된 젊은 감염자가 많은 것으로, 이에 학교 적색 레벨 조치가 도입되었다.
Asker와 Bærum 일일 감염자 기록 갱신
11월 20일 0시 Bærum에서 28명, Asker에서 17명의 코로나 환자가 확진되었으며 이는 두 커뮨에 있어 일일 감염자 최고치이다.
이번주에 Asker에 등록된 코로나 감염자는 62 명이며 이는 이미 지난주 수치를 넘는 것이다.
특히 Bærum에서 Solvik 요양원 (Solvik bo- og behandlingssenter)에서 10명의 거주자들과 6명의 직원이 감염되는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Asker 커뮨 책임의사는 코로나 조치가 효과를 발휘하기 전에 코로나 감염자들이 보건/의료 한계를 넘어서 코로나 감염이 확산되는 것이 가장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베르겐 코로나 조치 연장
베르겐 커뮨이 코로나 조치를 2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11월 20일 베르겐에서 68건의 새로운 코로나 감염자가 발생했으며 이는 지난 2주의 평균 정도이다.
아직 코로나 감염이 감소한다고 확신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라고 베르겐 커뮨은 밝혔다.
특히 다음 주가 블랙 프라이데이가 있어 상점과 쇼핑몰에 사람들이 몰릴 수 있기 때문에, 이 때 코로나가 확산되지 않도록 시민들이 코로나 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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