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축 OBOS(노르웨이 최대 공유형 부동산 공급/관리 업체) 주택의 가격이 8월 기준 노르웨이 전국에서 0.6%가 상승했다.
오슬로는 1.5%가 상승해서 4개월 연속 가격이 상승했다.
541개의 구축 주택이 오슬로에서 8월에 거래가 되었으며, 작년 동기의 514개와 비교하면 약 7%가 상승한 것이다.
주택선점권 (forkjøpsrett) 행사가 거부된 사례가 30%가 넘었으며 이는 작년 동기대비 확연히 상승한 수치라고 OBOS는 밝혔다.
주택선점권은 공유형 부동산에 관련된 것으로, 개인이 해당 공유조합에 조합원으로 가입하면 이 회원은 가입한 연차에 비례해서 특정 주택을 선점해서 구입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다.
만약 다수의 사람이 주택선점권을 행사해서 주택을 구입하려고 한다면 가장 먼저 조합에 가입한 사람이 우선해서 구입을 할 수 있고, 나머지 사람들의 주택선점권은 거절된다.
주택을 구입한 사람의 주택선점권은 사라지며, 사용하지 못하고 거절된 사람들은 다시 다른 주택에 도전할 수 있다.
이것이 주택선점권 행사가 거부된 사람들이 많았다는 것은 그만큼 주택을 구입하고자 한 사람들이 많았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역사상 가장 많은 구축 주택이 오슬로에서 팔린 달이었다.
통상 7월은 날씨효과로 가격이 상승하나 여름휴가로 거래수는 적은 달이었으나 올해는 가격도 크게 상승하고 거래도 활발했다.
한 관계자는 크게 떨어진 주택자금 대출이율과 주택자금 대출과 관련한 보다 유연한 규정들이 도입된 것을 주택가격 상승의 주된 원인으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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