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해 신차 판매가 전년도 대비 약 20% 감소한 가운데, 중고차 거래는 반대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되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총 293,802 대의 중고차가 새 주인을 찾았고, 이는 전년도와 비교해 6.5 %가 늘어난 것이다.
한 중고차 딜러는 올해 여름휴가에 노르웨이 여행이 주 여행지가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차를 업그레이드한 것이 중고차 판매 상승의 원인일 것으로 생각했다.
지난 3월에는 Finn.no에 올라온 중고차 매물이 7만대에 이르렀지만 지금은 48,000 대 수준인 점 등을 고려하면 이미 많은 중고차가 판매가 되었고 계속해서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그는 판단했다.
게다가 그는 신차 판매량도 결국에는 조금은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는데, 그가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사람들이 적당한 차를 중고시장에서 매물 부족으로 찾기가 점점 어려워질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유럽에 판매되었던 중고차를 수입하는 경우도 있었으나 올해는 그렇게 하지 않을 가능성이 많다고 그는 보았다.
왜냐하면 환율의 변화로 약 20~30% 정도 더 돈을 지불하고 중고차를 구입해 가져와야 하기 때문이다.
노르웨이 자동차 산업 협회는 코로나로 침체된 신차 시장은 곧바로 중고차와 차량 워크숍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직업 안정성과도 연관된다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차량을 업무에 이용할 수 있게 유연한 업무시간제, 보다 자유로운 주차시설 등을 도입해줄 것을 건의했다.
한편, 올해 1월부터 8월 9일까지 가장 많이 거래된 중고차 Top 5는 다음과 같다.
- Volkswagen Golf (9,321 대)
- Volkswagen Passat (5,548 대)
- BMW 3-serie (3,984 대)
- Volvo V70 (3,528 대)
- Audi A4 (3,389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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