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는 노르웨이에 판매하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가솔린차이면서 충전 가능한 배터리를 포함한 전기차를 합친 자동차)에 지오펜스(Geofence)기능을 도입하되었다.

이는 노르웨이 공공도로공사 (Statens vegvesen)과 BMW간의 시범 프로젝트이다.

SINTEF도 GeoSUM(Geofensing Smart Urban Mobility)라는 연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오펜스 기능이란 차량이 GPS로 위치를 감지하여 시내에 진입하면 자동으로 전기차 모드로 바꾸어 운행하는 기능을 말한다.

이 기능이 있으면 대개 저속으로 운전하는 시내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지오펜스 기능은 여러 유럽국가의 대도시에 적용되었는데 노르웨이에서는 오슬로, 베르겐, 트론헤임, 스타방에르에서 지오펜스 기능이 작동한다.

사용자는 특별히 기능을 적용할 필요없이 차량이 알아서 해당 구역에 들어가면 전기차 모드로 운행한다.

다만 이 지오펜스 기능은 사용자에게는 특별한 이익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브리드차를 전기차 모드로 운행한다해도 시내에서는 일반 차량과 동일한 통행료를 내야하며, 전기차 모드로 운행한다고 해서 사용자가 크게 연비에 이득을 보는 것도 없다고 한다.

현재 일부 구간에 디젤, 가솔린 차량의 진입을 금지하고 전기차만 다니게 하는 구간을 도입하자는 논의가 있는데 이것이 현실화될 경우 하이브리드 차량은 통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 정도가 장점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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