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베르겐 Haukeland 병원에서 있었던 의료사고(링크)로 허용량의 10배를 투여받은 50대 남성이 집중 치료실로 이동 후 사망했다.
지난 2017년 8월에는 6살 아이가 Haukeland 병원에서 잘못된 약물을 투여받고 오슬로 국립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사망한 사고도 있었다.
이 아이는 당시 부모의 품에서 안락사해 큰 이슈가 되었다.
조사 결과 당시 병원 측은 잘못된 약을 투여했을 뿐 아니라 정해진 규정을 무시해서 치료를 실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2018년 병원 측은 150만 크로네의 벌금을 내야 했다.
이와 비슷한 여러 의료사고로 지난 8년간 Helse Bergen에서 최소 65명이 숨진 것으로 조사되었다.
비단 Haukeland 병원뿐 아니라 많은 노르웨이 병원에서 정해진 규정을 지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월에 발표한 보건 위원회 (Helsetilsynet)의 조사(코로나 이전에 실시)에 따르면 8개 병원 중 7개 병원에서 규정 위반을 확인했다.
특히, 치료를 요하는 고위험 환자들이 병상의 부족을 이유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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