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부터 6월 5일까지 노르웨이에서 확인된 신규 코로나 감염자 59명 중 41명이 오슬로에서 발생했다.

현재 노르웨이 전체 코로나 감염 추이는 감소세이다.

7주에 걸친 점진적인 사회적 개방 속에서 신규 코로나 감염자 수는 크게 늘지 않았다.

그러나 하향 곡선을 그리는 다른 지역과는 달리 오슬로는 하락세가 둔하다.

특히 오슬로의 Søndre Nordstrand와 Alna 구역은 감염률이 높다.

Søndre Nordstrand에서만 전체 노르웨이 신규 감염자의 25%가 나왔다.

보건부는 오슬로의 코로나 상황에 대해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감염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인구수 대비로는 많은 감염자가 아니기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자치구와 지역 의회는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르웨이 전체로는 하락세지만 지난 몇 주 동안 오슬로의 특정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에서는 코로나 감염률이 생각보다 감소하지 않았다고 보건부는 밝혔다.

오슬로 커뮤네는 이 신규 감염자들이 최근 며칠간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몇몇 가정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감염자가 나왔고, 지역 전체로는 유의미한 큰 변화가 없다고 오슬로 보건 관계자가 언급했다.

반면 Viken 주에서는 감염 상황이 크게 좋아진 것으로 조사되었다.

5월에는 Viken 주와 오슬로가 각각 239명과 219명으로 거의 같은 감염 상황을 보였다.

하지만 Viken 주에서는 6월에 단 5건의 신규 감염자가 확인되었다.

인구 밀도가 높고 공공장소에서 사람 간 거리가 상대적으로 좁은 곳이 많은 (예, 지하철) 오슬로가 다른 곳도 비교해서 코로나 감염을 통제하에 두는 데에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보건부 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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