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노동관리청 (Arbeidtilsynet)은 2019년 연간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19년 노르웨이에서 산업재해로 사망한 육상 노동자수는 총 29명으로 모두 남성이었다.
이 수치는 2015년 (33명), 2016년 (25명), 2017년 (27명), 2018년 (27명)과 비교해 일정한 수준이다.
사망자 29명 중 27명은 노르웨이인이었으며 2명은 폴란드인이었다.
사망원인으로는 압착/끼임 (7명), 교통사고-기타 (7명), 추락 (4명), 폭발/화재 (2명), 교통사고-충돌 (2명), 전복 (1명), 화학물질 (1명), 충격 (2명), 기타 (3명)순이었다.
산업분야별로는 건설업 (9명), 농수산업 (5명), 운송/저장업 (5명), 일반제조업 (3명), 상하수도 (2명), 산업서비스 (2명), 광업 (1명), 자동차수리업 (1명), 군대 (1명)이었다.
전통적으로 노르웨이에서 가장 사고가 많은 분야는 건설업이었으며 올해도 역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왔다.
농수산업, 운송/저장업도 건설업에 이어 많은 사고가 나는 분야로 올해와 동일하게 건설업, 농수산업, 운송/저장업 분야가 매년 산업재해 상위 산업군에 포함되었다.
특히 이 업종들은 외국인 노동자가 많이 일하는 특징이 있어 노동관리청은 이 부분에 대한 많은 관리감독을 실시하고 있다.
언어 차이로 인한 커뮤니케이션 문제, 근로문화 차이, 문화차이로 인한 안전절차 소홀 등이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사망자가 발생한 지역으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오슬로에서는 단 1건의 사망사고도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가장 많은 사람이 사는 오슬로에서는 0명의 사망자가 나온 반면, 오히려 인구수가 적은 Nordland에서는 가장 많은 8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역시 북쪽지역인 Trøndelag 지역에서도 7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여기에는 육상노동자만 포함이 되었으며, 해상사고로 인한 통계치는 포함되지 않았다.
노동관리청은 통계 결과를 토대로 대책을 마련하여 더 안전한 근로문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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