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승천 대축일 휴일 전날인 5월 20일 수요일에 있었던 바이킹 로또 추첨에서 2명의 당첨자가 나왔고 1명은 노르웨이인으로 확인됐다.
당첨금액은 167,031,635 크로네로 한화로 약 200억원 (환율 120원 적용시)에 해당한다.
바이킹로또는 올해 1월부터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계속해서 당첨금이 이월됐으며 이번에 2명의 1등 당첨자가 각각 200억원을 받게 되었다.
당첨자는 Hønefoss에 거주하는 남성으로 Dokka에 있는 Mix Bergfossenteret에서 복권을 구입했다.
Hønefoss에서는 지난 2020년 4월 24일에도 유로잭팟 2등 당첨자가 나와 약 5천만 크로네, 한화 60억원 상당의 당첨금을 받은 적이 있다.
한편, 바이킹로또 노르웨이 사상 최대 당첨금액은 2019년의 2억 2100만 크로네, 265억원 상당이었다.
전체 복권 기준으로는 2017년 유로잭팟 당첨자가 4억 4100만 크로네, 약 530억원에 당첨된 바 있다.
노르웨이 로또복권을 운영하는 Norsk Tipping에서 복권을 구입할 경우 모든 당첨금은 세금을 제하지 않고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 당첨금에 대한 수입은 당첨자가 직접 세무소에 신고해야 하며, 이 복권당첨금에 대해서는 일반 소득세 규정을 적용받아 22%의 세금을 내야 한다.
또 Norsk Tipping이 아닌 다른 경로를 통해 타 국가의 복권에 당첨될 경우 0%가 아닌 28%의 세금을 제하고 당첨금을 받는다.
바이킹로또는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아이슬란드, 핀란드,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슬로베니아 등 9개 국가에서 공동으로 운영하는 복권으로 매주 수요일에 추첨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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